여행26 호텔 인디고 - 런던 - 1 레스터 스퀘어 투숙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숙소는 단순히 잠자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번 런던 여행에서 숙소로 선택한 곳은 호텔 인디고 - 런던 - 1 레스터 스퀘어였다. 이곳을 택한 이유는 단연코 완벽한 위치였다.1. 완벽한 위치: 런던 중심부에서 누리는 편리함호텔 인디고는 레스터 스퀘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이동과 관광이 정말 편리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런던을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가 중요한데, 이 호텔은 그 점에서 완벽했다.도보 5분 거리에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 그리고 차이나타운이 있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정이 길어질 때면 중간에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 정말 편리했다. 아이와 여행을 함께 해보신 부모들은 무조건 공감하시겠지만 .. 2025. 2. 10. 런던 스노우쇼 관람기 런던 여행 중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즐길 만한 특별한 공연을 찾다가 스노우쇼(Slava’s Snowshow)를 보게 되었다. 원래는 위키드나 라이언킹 등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뮤지컬을 보고자 하였으나, 영어를 잘 못하는 아들을 배려해서 언어의 장벽이 없는 쇼를 찾게 되었다. 러시아의 유명한 광대 슬라바 폴루닌이 만든 이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특히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공연이라는 추천을 받고 예매했다. 스노우쇼는 단순한 연극이 아니라,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하며 우리 둘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1. 극장에 도착하다: 설렘과 기대감공연은 런던 웨스트엔드의 한 극장에서 열렸다. 숙소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라스트미닛에 남은 표를 저렴하.. 2025. 2. 9.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과학 박물관 관람기 런던을 여행하면서 초등학생 아들과 꼭 가보고 싶었던 두 곳이 있었다. 바로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과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이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이 두 장소는 생각보다 더 놀라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여기저기를 탐험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1. 자연사 박물관: 공룡과 대자연의 세계로 떠나다자연사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건물 자체의 웅장함에 먼저 압도당했다.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이곳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거대한 성 같은 외관을 자랑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홀에서 거대한 공룡의 뼈가 우리를 맞이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너무 멋있고 신기하다... 2025. 2. 9.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투어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영국 런던을 여행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Spurs Stadium)을 방문하는 것은 계획 중 가장 큰 이벤트였다. 축구광 아들 때문에 이곳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경기장이 얼마나 웅장하고 잘 설계되어 있는지 직접 체험한 순간은 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1. 경기장에 도착하다: 설렘 가득한 시작스타디움이 가까워지자 아들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와중에도 버스에서 내려 토트넘 경기장을 발견한 아들은 우산도 안 쓰고 단숨에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단순한 축구 경기장이 아니라, 현대적인 건축과 기술로 무장한 복합 공간이다. 경기장 외관은 거대한 함선처럼 유려한 곡선을 이루고 있었고, 첫인상부터 .. 2025. 2. 9.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 방문기 이탈리아 로마는 도시 자체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이다. 과거 로마 제국의 영광을 간직한 이곳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이었다. 그저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와 이야기를 곁들여 아들과 나만의 추억을 만들고자 했다.1. 트레비 분수: 2,000년의 물길을 이어온 소원의 샘트레비 분수에 도착하기 전, 아들과 나는 이곳에 얽힌 역사를 이야기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트레비 분수는 단순한 분수가 아니다. 로마 시대에 도시로 물을 공급하던 아쿠아 비르고(Aqua Virgo)라는 수로의 종착점이다. 무려 2,000년 전, 고대 로마인들은 이 수로를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받았고, 당시에도 이곳은 도시 생활의 .. 2025. 2. 9. 피렌체에서의 하루: 두오모 성당과 미켈란젤로 언덕 방문기 피렌체는 르네상스 예술의 중심지이자,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다. 이곳에서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두 곳은 두오모 성당(Santa Maria del Fiore)과 미켈란젤로 언덕(Piazzale Michelangelo)이었다. 이 두 장소는 각각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도시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게 해 주었다.1. 두오모 성당: 피렌체의 심장아침 일찍 피렌체의 중심부에 위치한 **두오모 성당(Santa Maria del Fiore)**으로 향했다. 이곳은 피렌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르네상스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성당의 외관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웅장했다.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며, 햇빛 아래서 빛나는.. 2025. 2. 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