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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쿄 스시 맛집 에도마에스시 아오야마사나카(江戸前寿司 青山さなか)

by 리치기버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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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번화한 거리 속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가성비 초밥맛집, 에도마에스시 아오야마사나카(江戸前寿司 青山さなか)를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에도마에 스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제공하는 곳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위치와 분위기

에도마에스시 아오야마사나카는 도쿄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번화한 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만큼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을 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자그마한 스시집이 위치해 있다. 내부는 따뜻한 나무 톤의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좌석은 카운터 8석과 소규모 테이블석 1개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친밀한 공간입니다.

메뉴와 가격대

점심 시간에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스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런치 세트는 약 1,000엔에서 2,000엔 사이로, 신선한 스시와 함께 미소시루가 제공됩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오마카세 코스가 주를 이루며, 가격대는 약 20,000엔에서 29,999엔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대는 도쿄의 고급 스시야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편이며, 제공되는 스시의 품질과 서비스를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점심 시간대는 워낙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어 사전에 예약을 필수로 하고 가야 하며 1시간 반의 식사시간이 주어진다. 

 

식사 경험

제가 방문한 날은 점심 시간이었으며, 런치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카운터석에 앉아 스시 장인이 직접 스시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 이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시는 두 점씩 제공되었으며, 샤리(밥)의 크기는 주문 시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공된 스시는 총 12개의 니기리와 마키, 그리고 미소시루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가격은 1,800엔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지는 스시였다. 1시간 반이 천천히 먹어도 충분한 시간이기에 맛도 가격도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서비스와 분위기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붐볐으며, 스시 장인 한 분이 모든 스시를 담당하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는 신속하고 친절하였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편안하고 따뜻했습니다. 작은 규모의 가게이지만, 그만큼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고, 스시를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총평

에도마에스시 아오야마사나카는 도쿄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점심 시간에 방문하여 가성비 좋은 런치 세트를 즐기거나, 저녁 시간에 오마카세 코스를 통해 정통 에도마에 스시의 진수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도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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